載藥山(재약산) 表忠寺(표충사) 局司堂(국사당) 柱聯(주련)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

원래 이곳에는 원효(元曉)가 창건한 죽림사(竹林寺)를 신라 흥덕왕 때 황면(黃面)이 재건하여 영정사(靈井寺)로 개칭한 절이 있었다.

표충사라는 이름은 사명대사를 제향(祭享)하는 사당을 당시 서원(書院)의 격(格)으로 표충서원(表忠書院)이라 편액하고 일반적으로 표충사로 불렀는데, 이 사당을 사찰에서 수호(守護)하여 왔으므로 사(祠)가 사(寺)로 바꾸어진 것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局司堂(국사당) 주련

<解>

인간의 수복은 모두 司明(사명)에 달려 있고

옛날에도 흥하고 슬픈 일 모두 거기에 다려 있었다네.

空界(공계)를 순환하며 모든 중생을 구제 하시니

인연 따라 감응함이 마치 연못에 비친 달과 같이 하시네.

<주>

국사당에 계시는 司明(사명)님은 이 우주 공간 모든든 곳에 두루 계시면서 인간의 수명과 화북을 관장하고 계신다.

하는일이 잘 되지 않고 마음이 답답할 때는 여기 이 성전에 와서 기도 해보심이 어떠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