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魚山(신어산) 淨巖寺(정암사) 三界主殿(삼계주전) 주련
淨巖寺(정암사)는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신어산(神魚山)에 있었던 고려후기 승려 해안이 창건한 사찰. 같은 이름의 정암사로 태백산 정암사도 있다.
三界主殿(삼계주전) 주련
窮子目前不見金(궁자목전부견김)
三乘方便亦譬喩(삼승방편역비유)
眞實敎門一乘法(진실교문일승법)
世尊人天是慈父(세존인천시자부)
一切衆生安穩樂(일체중생안온락)
南無釋迦牟尼佛(남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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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어리석은 자식은 눈앞에 있는 황금도 보지를 못하고
三乘(삼승)의 방편 또한 비유로 설명을 하는데
진실한 가르침은 一乘(일승) 법이라네.
세존은 사람과 하늘의 자비로운 아버지 같은 분
일체 중생을 즐겁고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시네
南無釋迦牟尼佛(남무석가모니불)을 찬양합니다
窮子 : 법화경의 일곱 가지 비유 가운데 나오는 빈궁한 자식을 이르는 말. 집을 나가 빈궁하게 떠돌다가 돌아와 부자인 아버지로부터 전 재산을 물려받았다는 아들이다. 부처가 중생을 자비로 인도하여 정도(正道)를 깨우치는 것을 비유하였다.
三乘 : 중생을 열반에 이르게 하는 세 가지 교법. 성문승, 독각승, 보살승이다.
方便 :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일.
安穩 : 조용하고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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