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子神將(자신장)
易學(역학)에서는 子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子(자)는 孶字(자자)에서 위에 것을 떼낸 것으로, 초목의 씨앗이 땅속의 수분을 흡수하여 싹이 트고 잘 자라나감을 상징한다.
계절로는 겨울이며, 음이 극치에 달하여 다시 양이 태동하는 一陽來復(일양래복)의 冬至(동지)이고, 동짓달이다.
시간적으로 子時(자시)는 하루가 시작하는 자정 영시가 된다.
방위로서는 정북방이다.
周易(주역)으로는 地雷復卦
로서, 陰氣(음기)가 쇠퇴하고 陽氣(양기)가 점점 자라남을 상징하는 卦象(괘상)이다.
쥐를 여기에 배치한 것은 쥐는 앞발가락이 4, 뒤발가락이 5이므로 즉 五陰四陽(오음사양)의 동물이므로 음양이 서로 갈라지는 冬至點(동지점), 시각으로는 밤 0시를 중심한 전후 2시간을 子時(자시)라고 하기 때문이다.
쥐는 양이 뿔이 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양과는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
子는 양기가 싹트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아이를 비로소 잉태한 것과 같은 것이다.
불교에서는 달를 밝히고 달을 만드며, 항상 달이 신선하고 아름답게 빛나도록하기 위해 달에 맑은 물을 채우는 신을 滿月菩薩(만월보살)이라고 한다. 그런대 만월 보살이 달에다가 광명의 물을 길어다가 채워도 채워도 자꾸 자꾸 없어지는데, 그것은 그 물을 먹어치우는 악마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를 잡기 위해 만월 보살은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바로 쥐의 신으로 변모해서 사바세계에 내려 온 것이다.
그리하여 물을 먹어치우는 악마를 무찌르는 동시에, 광명의 물을 다른 별나라에 가서 부지런히 길어다가 달에다가 채운다.
때문에 몸은 늘 바쁘고 고달프다.
자칫 과욕을 부리거나 무리하면 신병이 날수도 있다.
그러나 그 하는 일은 정말로 보람이 있고 만인이 우러러보는 보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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