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從無相中受生(신종무상중수생)
身從無相中受生 신종무상중수생 <0001>
猶如幻出諸形像 유여환출제형상
幻人心識本來空 환인심식본래공
罪福皆空無所住 죄복개공무소주.........過去莊嚴劫(毘婆尸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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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몸은 從來(종래) 아무 相(상)도 없는 것에서 태어났으니
마치 모든 환상 속에 나타나는 形像(형상)과 같음이라
幻像(환상)같은 인간의 心識(심식) 본래 空(공)한 것이니
죄와 복도 모두 空한 것이요, 머무를 곳이 없느니라.
【注】
이 몸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도도히 흐르는 강물 위에 잠시 일어났다 사라지는 한갓 물거품같이 온 곳도 간 곳도 흔적이 없는 것이 인생인 것을!
실상을 알면 슬픔도 기쁨도, 아픔도 즐거움도 아무것도 아니니, 마음을 진실로 비우고 사랑으로 사는 것을!
불자여 모든 것을 초월하고 즐거이 한세상 살아가야 하는 것을!
무상(無相).... 無相皆空의 준말. 모든 사물은 空이여서 일정한 형상이 없다는 것.
환(幻)........ 幻像(환상). 모든 사물은 사실은 실상이 없는데 마치 있는 것 처럼 느끼는 것.
심식(心識).... 인식하고 식별하는 마음의 작용.
공(空)......... 실체성(實體性)이 없다는 뜻. 일체 법은 인연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니 거기 에는 아체(我體), 본체(本體), 실체(實體)라 할 만한 것이 없으므로 공이라 함. 그러므로 제법개공(諸法皆空)이라고도 함. 즉 불교가 설하는 존재의 법 칙은 무자성(無自性), 불생불멸(不生不滅), 부상부단(不常不斷)이므로 실체 적인 자성(自性)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불교의 중심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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