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難尊者(아난존자)의 득도
아난존자(Ananda)는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에 한사람이며, 25년간이나 부처님 바로 곁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부처님을 시봉함에 게으르거나 싫증을 느끼지 않았었던 분이다.
그 긴 세월을 통하여 한 번도 불경스러운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부처님의 설법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듣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부처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도를 깨달은 자리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그런 까닭에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 「카아샤파」의 주재로 칠엽굴에서 제1회 結集(결집)을 할 때 거기 참석할 자격이 없었다.
문자가 없었던 그 당시 부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기억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한 목적과, 부처님 열반 후에 교단의 운영문제등을 상의하는 첫 번째 회의가 제1 결집이 였다.
거기에는 모두 도를 깨친 500명의 阿羅漢(아라한)만이 참석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에 이르지 못한 「아난다」는 참석할 자격이 없었다.
이에 크게 분발한 「아난다」는 홀로 절벽 끝에 가서, 발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7일간이나 꼼짝 않고 서서 용맹정진한 결과 드디어 도를 깨달아서 아라한이 되었다.
그리하여 장로들만 모이는 제1회 결집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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