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레
震黙(진묵 1562~1633)대사는 이조 인조 때의 승려이며 이름은 一玉(일옥)이고 김제 만경 佛居村(불거촌) 사람이다.
효성이 지극한 그는 어머니에게 남다른 효성을 쏟았는데,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해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조금씩 띠어서 사방으로 던지며 「고시레」하고 외쳤다고 한다.
고시레는 진묵대사 어머니의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속설에는 옛날에 아주 불쌍한 할머니가 집도 없이 들판에서 살았는데, 농사철이 되어 들이 일을 하러 간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불쌍한 할머니를 꼭 불어서 함께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죽자, 할머니의 넋을 위로 하기 위해서 음식을 조금 띠서 사방으로 던지며 「고시레」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고한다.
「고시레」는 불쌍한 할머니의 이름이라고 한다.
혹은 인간들에게 농사를 가장 처음 가르쳐 주시고 종자를 발견한 高氏(고씨)라는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뜻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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