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도를 깨친 那畔尊者(나반존자)
공부를 하는 사람이나 도를 닦는 사람이나 모두 꼭 스승은 있기 마련이다.
스승 없이 홀로 도나 학문을 이룬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힘이 들고 성취하기 어려운 일이며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어느 누구의 가르침도 받지 않고 홀로 공부해서 훌륭한 阿羅漢果(아라한과)를 얻고 緣覺(연각)을 이룬 성자가 있다.
바로 「나반존자」 그분이다.
옛날 그는 혼자서 도를 깨친다는 큰 꿈을 안고 홀로 天台山(천태산)으로 들어갔다.
그리하여 바위 위에 정좌하고 깊은 定(정)에 들어가서, 釋迦牟尼(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은 것처럼 우주와 인생의 진리를 깨달아서 만고에 빛나는 대 성자가 되었다.
나반존자의 스승은 하늘의 뜬 구름이요, 계곡을 흐르는 물이요, 철따라 우는 풀벌래들이였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대자연의 운행하며 철철이 변하는 무상한 산천의 경치가 모두 그의 스승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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