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을 탄 王喬(왕교)
王喬(왕교)는 중국 後漢(후한) 때의 사람이다.
신통력을 갖고 있어서 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그는 매월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는 조정에 들려서 임금님을 만나서 나라를 다스리는데 좋은 조언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顯宗(현종) 임금이 그가 오는 것을 보니 말이나 수레를 타고 오지 않으므로 이상하게 생각하여 몰래 사람을 시켜 엿보았더니, 그는 커다란 학을 타고 동남쪽 하늘에서 훨훨 날아 왔다고 한다.
그래서 임금님은 커다란 그물을 쳐서 학을 잡으려 하였더니 학이 미리 알고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원래 周(주)나라 靈王(영왕)의 아들이 였는데, 바른 말을 잘하다가 미움을 받아 서민으로 강등되었다고 한다.
그늘 즐겨 피리의 일종인 笙簧(생황)을 부는데, 그가 “생황”을 불면 어디선가 鳳凰(봉황)도 함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봉황이 울면 천하가 태평하고 나라에 경사가 잇따라 생긴다고 한다.
말년에는 伊洛(이락)에서 놀았고, 道士(도사) 浮丘(부구)와 崇山(숭산)에 들어가서 30여년을 지내다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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