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魚寺(오어사)의 유래
元曉大師(원효대사)와 惠空和尙(혜공화상)은 서로 아주 친했던 사이었다.
언제나 서로 만나면 농을 잘하는데, 두 분은 모두 도통한 스님들이었다.
원효대사께서 金剛三昧經論(금강삼매경론)등 여러 가지 경책을 지을 때 의문이 나는 점이 있으면 혜공화상을 찾아가서 물으면 무엇이든 척척 대답을 하셨다고 한다.
하루는 두 스님이 냇가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동내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아서 맛있게 먹으며 놀고 있었다.
그들은 두 스님을 보자
「스님 이 불고기 좀 자수셔요」하면서 물고기를 잡수라고 권하였다.
두 스님은 스스름 없이 그것을 받아서 잡수셨다.
그것을 본 동내 사람들중에는 스님이 고기를 먹는다고 마음 소으로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얼마뒤 두 스님이 변을 보니, 변은 모두 물고기로 변에서 개울로 해염처 갔다.
그 고기를 보고 두 스님은 「저것은 내 고기다.」 「이것은 내 고기다.」하며 껄껄 웃으시며 농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후 그 절의 이름을 「吾魚(내 고기)寺」라고 하였다 한다.
이 전설을 두 스님의 높은 경지를 말해주고 있다.
지금은 오어사 옆을 흐르는 강을 막아 댐이 이룩되어 있다.
<오서사 창건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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