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力士(금강력사)
護法神將(호법신장)의 대표적인 神將(신장)으로서 그 모양이 다양하다.
여러 가지 무기를 들고 부처님과 佛法(불법)을 수호하는 이들은 보기만 해도 힘이 솟구치고 가슴이 뛴다.
金剛(금강)은 원래 八大菩薩(팔대보살)이 化現(화현)하여 나타난 八大明王(팔대명왕)을 말한다.
明王(명왕)이란 보통의 방법으로 교화하기 어려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忿怒(분노)의 상으로 나타난 尊(존)을 말하며, 八大菩薩(팔대보살)이 변해서 나타난 八大明王(팔대명왕)은 다음과 같다.
① 馬頭明王(마두명왕)....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의 화신
② 大輪明王(대륜명왕).... 彌勒菩薩(미륵보살)의 화신
③ 軍茶利明王(군다리명왕)....... 虛空藏菩薩(허공장보살)의 화신
④ 步擲明王(보척명왕).... 普賢菩薩(보현보살)의 화신
⑤ 降三世明王(강삼세명왕)....... 金剛壽菩薩(금강수보살)의 화신
⑥ 大威德菩薩(대위덕보살)....... 文殊菩薩(문수보살)의 화신
⑦ 不動明王(부동명왕).... 除蓋障菩薩(제개장보살)의 화신
⑧ 無能勝明王(무능승명왕)........ 地藏菩薩(지장보살)의 화신
이와 같은 보살들이 금강으로 화현 할 때 나타나는 八大金剛(팔대금강)은 다음과 같다.
① 靑除災金剛(청제재금강)
② 碧毒金剛(벽독금강)
③ 黃隨求金剛(황수구금강)
④ 白淨水金剛(백정수금강)
⑤ 赤聲火金剛(적성화금강)
⑥ 定除災金剛(정제재금강)
⑦ 紫賢神金剛(자현신금강)
⑧ 大神力金剛(대신력금강)
이들 금강역사는 어떤 무기로서도 당할 수 없는 金剛杵(금강저)를 손에 들고 항상 부처님 곁에서 호신역을 하고 있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이들의 모습도 다양하며, 인도에서는 裸身(나신)으로 나타나고, 중앙 아세아 동쪽에서는 무장한 무사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중국 고래의 力士(역사)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며, 해이한 마음으로 사찰의 경내를 배회하다가 이들 금강역사의 분노의 찬 무서운 모습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고 정신이 반짝 든다.
그리하여 긴장되고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자비하신 존상을 우러러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8금강이 갖고 있는 무기도 다양해서, 그들이 손에 든 무기를 잘 살펴보면 옛날의 무술을 짐작할 수 있다.
위 벽화의 금강역사들은 좌로부터 여의주· 긴 창· 도끼· 금강저를 각각 손에 들고 있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서는 좌로부터 칼· 바위· 삼지창· 장풍 등을 무기로 삼고있는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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