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辰神將(진신장)
辰(진)은 동쪽으로 치우친 동남간방향이며, 양기가 발동하여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이 무르익는 淸明(청명)-穀雨(곡우)의 계절로서 만물이 떨치고 일러나는 시기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辰은 震(진)에서 雨를 때 낸 글자로 표현한다.
辰(진)은 승천하는 용의 性情(성정)을 갖고 구름을 부르고 비를 마음대로 내리게하며, 하늘을 마음대로 나르는 용의 재주와 기상에 비유된다.
발톱으로 여의주를 쥐고 마음대로 조화를 부리는 용은 양기를 상징한다.
시각은 태양이 온 산천을 비치는 오전 7시에서 9시에 배당된다.
辰(진)은 만물이 氣槪(기개)를 펴고 무한히 발전해 나가는 기상을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辰神將(진신장)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다.
관세음보살은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신통력을 갖은 보살이며 자비의 화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바세계의 중생들이 구원의 목소리로 애원하면 관세음보살을 그 목소리를 모두 눈으로 보고 듣고 분석해서 그들의 소망을 이루어 주신다.
그런데 어느 날 너무나 많은 인간들이, 너무나 많은 여러 가지 일들을 한꺼번에 관세음보살님에게 애원함으로, 잠시 혼돈을 일으켜 사실을 잘못 판단하고 아미타불에게 틀리게 보고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즉시 인간 세상에 龍神將(용신장)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잡고, 인간들과 함께 살면서 인간들 곁에서 인간들의 애원을 정확하게 들어서 구원을 펴기로 하셨다.
인간들의 말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모두 정확하게 들어서 아미타불에게 사실대로 보고하고 그들이 훗날 심판을 받을 때 공정하게 받도록 하고 있다.
우리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내 곁에는 관세음보살님이 계시고, 내가하는 모든 일들을 전부 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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