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巳神將(사신장)
巳(사)는 양기가 극치에 달하여, 양이 쇄퇴하여서, 이미 一陰이 崩壞(붕괴)하는 象(상)을 나타낸다.
모든 사물이 성숙기에 이르러 잠시 정지하는 모양이다.
절후로는 立夏(입하)이며 음력 4월이다.
이 시기에는 뱀이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뱀의 혀가 둘로 가라져 있으므로 뱀혀(蛇舌)는 陰性(음성)에 배당된다.
이 시기는 옛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달이므로 祀(사)자에서 示(시)자를 뺀 것이라고도 하는 사람도 있다.
巳(사)는 陽氣(양기)가 충만하여 극치에 달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양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몰지각하게도 뱀을 먹는지도 모른다.
觀自在菩薩(관자재보살)은 무지한 인간들을 잘 교육하여 지혜의 등불을 밝혀주고, 올바르고 행복하게 살도록 중생을 교육하는 보살이다.
그러나 중생의 능력과 근기가 천차만별이므로 그들을 교육하기에 앞서, 우선 모든 중생의 성품을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천차만별인 중생의 능력과 근기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인간 세상에 직접 내려와서, 인간들과 직접 접하면서 인간의 근기를 연구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蛇神將(사신장) 즉 뱀신으로 변신하여 인간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뱀은 땅을 기어다닌다.
가장 낮은데서 모든 것을 빠짐없이 관찰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과 근기를 모두 살펴, 그들의 정도에 맞게 교육을 한다.
그리하여 눈이 있어도 실상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실상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중생들을 하나 하나 그들의 정도에 맞게 교육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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