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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業鏡臺(업경대)에 비친 지난 일들
이 세상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염라대왕 앞에 나가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그가 사바세계에서 지은 죄업에 따라 여러 가지 지옥 중 그의 죄갑에 합당한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때 거짓말을 하려해도 소용이 없다.
염라대왕 앞에는 業鏡臺(업경대)라는 이상한 거울이 있어서 죄인이 지은 죄의 현장이 거울에 생생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업경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원하는 대로 모든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재판은 공정하고 준엄하며, 지은 죄는 티끌만큼이라도 감출 수가 없다.
판관이 손으로 가리키는 업경대에는 죄인이 소를 훔쳐 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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