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刀山地獄(도산지옥)
온 산에 뾰족뾰족한 날카로운 칼날이 빈틈없이 꽂혀있는 능선을 무기를 든 지옥의 옥졸들이 죄인들을 끌고 막 지나간다.
발등까지 날카로운 칼날이 파고들어 죄인들은 고통이 심해 걸을 수가 없다.
가다가 엎어지면 칼날이 온몸을 찌른다.
고통받는 죄인과는 대조적으로 지옥의 옥졸들은 죄인의 신음소리와 울부짖음이 마치 즐거운 노래소린양 창을 든 표정이 장난스럽기만하다.
손을 뒤로 묶인 채 맨발로 옥졸에게 끌려가는 죄인은 몇번이나 이 칼 능선을 지나가야할지 끝도 없다.
이 그림은 도산지옥의 무서움을 다른 각도로 표현한 것인데, 날카로운 칼날이 뾰족뾰족 튀어나온 평상 위에 알몸의 죄인을 눕히고, 지옥의 옥졸들이 커다란 칼로 막 찌른다.
실신해서 밑으로 떨어지면 정신을 차릴 때까지 기다려서 다시 평상위로 올려놓고 끝없이 끝없이 형벌을 계속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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