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同虛空界(심동허공계)
心同虛空界 심동허공계 <0014>
示等虛空法 시등허공법
證得虛空時 증득허공시
無是非無法 무시비무법.............第7祖(婆須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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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마음은 허공과 같은 것
허공과 같은 법을 알려주고 있네
허공을 바로 깨달을 때
옳고 그름도, 법도 법 아님도 없느니라.
【注】
마음의 본 바탕은 허공과 같다. 마치 담담한 물같이 맛도 색도 없으면서 만사 만물을 다 담을 수도 있으며, 변하고 시드는 것도 아니다.
마음이 허공과 같다는 것을 알 때 비로소 해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허공계(虛空界)........... 진여(眞如)를 비유한 말. 빛도 모양도 없으면서 일체만유를 온통 휩싸고 있는 것이 허공과 같다해서 일컫는 말.
시(示).................... 보일시, 글칠시, 알릴시.
증득(證得).............. 진리를 깨달아 얻음.
시비(是非)........... 옳고 그름.
무법(無法)............ 無法非法의 생략으로 봄. 한 행의 전체 글자 수를 맞추느라 이렇게 한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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