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身無實是見佛(견신무실시견불)
見身無實是見佛 견신무실시견불 <0004>
了心如幻是了佛 요심여환시료불
了得心身本性空 요득심신본성공
斯人與佛何殊別 사인여불하수별............現在賢劫(拘留孫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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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몸의 실상이 없음을 아는 것이 곧 부처를 아는 거요
마음이 곧 환상과 같다는 것 아는 것이 바로 부처를 다 아는 것이로다
몸과 마음의 본성이 모두 공 함을 알았다면
이런 사람이 곧 부처님과 무엇이 다르리요.
【注】
몸과 마음의 실상이 없다는 것을 바로 아는 것이 수행자가 알아야할 근본이다.
마음에는 눈에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형상은 없지만, 그래도 만유(萬有)를 담을 수 있는 힘을 가졌으니 잘라서 없다고 하기도 어렵다.
몸은 오관으로 인지되니 누구도 없다고 잘라 말하기는 더욱 힘든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몸과 마음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걸까, 영원한 시공(時空)속에 그 존재는 확고부동한 것일까?
몸과 마음이 모두 진실로 공(空)하다는 것을 바로 깨달으면, 그런 사람이 곧 부처님과 가름없는 성이라 한다.
료(了).......... 깨닫다. 밝다.
본성(本性)..... 사물이나 형상에 본래부터 있던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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