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
소재지: 경북 영풍군 이산면 석포리
교통편: 영주읍에서 이산면 쪽으로 가는 면도를 약 6Km(포장)가면 도로 오른편에 표식판이 있읍.
흑석사 목조 아미타 여래상
흑석사는 예로부터 경서를 공부하는 사람과, 참선하는 스님들, 그리고 불도를 닦는 여러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정법을 크게 드날렸던 곳이고, 많은 인재를 배출했던 큰 도량이었다.
그러나 그간 여러 번의 화재와 몇 차례의 난을 겪으면서, 사찰은 퇴락하고 모든 당우는 소실되어 폐허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8.15 해방 이후 불교 정화 운동에 이바지하신 김상호스님의 힘으로 오늘의 기도 도량이 중창되었고 목조 아미타여래도 상호 스님의 힘으로 현존하게 되었다.
1) 화재를 두 번이나 면하신 목조 아미타여래상
일제 말엽, 약 1500년 전에 조성된 목조 아미타여래상(1458년 조성)을 우연
히 발견한 상호스님은, 그 거룩한 부처님을 모실 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서, 부처님을 등에 업고 부처님을 안치 할 만한 곳을 찾아 여러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러다가 소백산 중턱에 있는 초암사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2차재전의 난을 피했으며 그 곳에서 무사히 8.15해방을 맞이하였다.
해방 후 스님께서는 초암사가 이 부처님이 계실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고, 다시 부처님을 등에 업고 부처님 모실 곳을 찾아 다니시다가 지금의 흑석사 자리에 이르러서 부처님을 잠시 쉬게 하였다.
그런데 그날 밤 스님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여기가 바로 내가 살 곳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상호스님은 그 자리에 법당을 짓고, 부처님을 모시게 되었으며 절 이름을 흑석사라 하였다.
여래상에게는 흑석사에 안치된 이후에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특히 절에 화재가 2번이나 나서 절과 기물이 전소되는 변을 당했는데도 번번이 부처님만은 아무 상처도 없이 무사하였다.
뿐만 아니고 이번에 부처님 복장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 사리와 그를 증명할 만한 많은 필적이 발견되어 온 불교계를 놀라게 하였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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