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아미타불의 영험

 

 

소재지: 경북 안동시 서후면 자품리

교통편: 안동시에서 예천쪽으로 약 8m가면, ｢명동｣이라는 곳이 있는 데 그 곳에서 면도를 따라 약 8Km 학가산 쪽으로 가면 된 다.(면도에는 뻐스가 없다)

 

 

 

선암사 아미타불

 

학가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영산으로서 유명하다.

안동에서 서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는 882m 가량의 이 산은 안동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 정상에서는 멀리 동쪽에 일월산, 서남쪽으로는 팔공산, 북쪽으로는 소백산맥이 아련히 보이고 산 아래로는 영남의 북부 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마루 가까이에 있는 수십길 바위 사이로 솟아나는 神效(신효)한 약수는 신비의 학가산을 더욱 실감하게 하며 한목음 마시면 몸과 마음이 모두 상쾌해진다.

선암사는 그 학가산 9부 능선 가까이에 있는 암자이고 학가산 영봉의 신비를 모두 지진 유서 깊은 절이다.

 

1) 玄明(현명)스님의 병을 고쳐 주신 선암사 부처님

현명스님은 오랜 기도 생활 끝에 신통력을 얻어서, 산신령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유명한 분이다.

스님이 한때 태백산에 계실 때, 오래된 산삼을 캐 먹고 몸이 매우 건강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말술을 마셔도 끄덕도 않고, 줄담배를 피워도 건강에 아무런 장해도 없었다.

그러자 스님은 과음을 일삼았고 담배도 많이 피우게 되었다.

 

나뿐 관습에 빠진 현명스님은 얼마 동안 과음과 흡연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문득 바른 정신이 돌아와 ｢중이 술담배를 해서는 안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님은 영험이 많다는 학가산 선암사 부처님께 기도를 드려 나뿐 습관을은 고치려 했다.

선암사 법당에 들어가 3일간의 기도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하루 기도를 하고, 이틀 기도를 했는데, 이틀째 밤 스님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시어 ｢술담배를 끊고 않끊는 것은 자기 할 나름이고, 스님 콧병이나 고쳐 줄까?｣ 하시며 품속에서 분홍색 손수건을 꺼내시더니 스님의 코를 설설 문질러 주시는 것이었다.

 

현명스님는 어릴 때부터 이상한 콧병이 있어서, 수시로 코에서 불그스레한 콧물이 쏘다 져 나오는데, 아무 약을 써도 낳지 않고 어떤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해도 났지 않았다.

밥을 먹다가도 콧물이 쏟아져 나오면 한 컵씩이나 나오는데 아무런 방책도 없고 억제도 할 수 없었다.

스님은 평생을 그렇게 고생하고 살았는데, 그 꿈을 꾼 이후부터는 그런 증상이 씻은 듯이 없어졌고 콧병은 완전히 고쳐졌다.

 

그후 스님께서는 전국 선방을 다니시며 공부하다가, 말년에는 포항 오어사에서 기도 중 열반에 들었는데, 늘 선암사 부처님의 영험을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고 선암사 부처님께 항상 감사하였다고 한다. (선암사 주지스님)

 

2) 정혜월 보살의 피부병을 고쳐주신 부처님

5년전(1991년) 섯달 28일, 밤늣게 선암사 주지스님은 울먹이는 여인의 전화를 받았다.

 

안동시에서 경북운수 영구차를 운영하는 이□□씨의 부인인 정혜월보사은, 중학교 시절 우연히 감염된 피부병으로, 평생을 고생을 하고 살아왔다.

온 몸에 나무껍질터럼 두터운 비늘이 생겨, 피부는 딱딱하고 늘 가루가 나르며 남보기에도 너무나 흉칙했다.

손목 발목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빈틈없이 생겨난 이상한 角質(각질)은 어떤 약을 써도 효험이 없었다.

그래서 여름에도 온몸을 감싸는 긴팔 내의를 입고 살아왔다.

그간 대구 부산 서울 등 여러병원을 찾아다니며 뿌린 돈만해도 엄청나며 한약도 좋다는 것은 다 써봐도 전혀 효염이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선암사 부처님의 신통력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때마침 선암사에서는 절로 통하는 길 공사를 하는 중이었는데, 혜월보살은 그때부터 3년간 부처님께 일념으로 기도를 드렸다.

3년이 지난 어느날밤, 꿈에 선암사의 부처님이 3사람의 시자를 대리고 나타나셔서, ｢지금가지 고생많었구나. 내가 너의 병을 고쳐주리다.｣하시면서 시자로하여금 병에든 약물을 붓으로 온몸에 발라주는 것이었다.

약물을 바르니 꿈속에서도 너무나 시원해서 날아갈 듯 몸이 상쾌했는데, 꿈을 깨도 역시 꿈에서처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 날 아침부터 몸에 붙어있던 비늘이 떨어저 나가기 시작하여, 이틀간이나 계속 떨어저 나갔는데, 큰 대야로 몇대야나 받아내었다고한다.

그리하여 수십년간 알튼 피부병은 씻은 듯이 말끔히 나았다.

 

감격한 나머지 밤중에 스님에게 전화를 건 혜월보살은, 다음날 아침 선암사에 찾아가서 부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불단을 쳐다보니, 후불 탱화속에 서 있는 3분의 보살님이 바로 꿈속에서 자기몸의 약을 발라주던 분이였다. (정혜월)

 

3) 집을 찾아주신 선암사부처님

지금으로 붙어 약 10년전, 산에올라온 한쌍의 낮선 남녀가 법당에 들어가서 부처님게 기도를 하였다.

안동시내에서 보일러 시설을 하는 조□성씨(53세) 부부였는데, 그들은 한때 새멘 불록공장을 친구와 동업으로 경영하였다.

그런데 믿었던 그 친구에게 공장을 몸땅 사기당하고 빈 털털이가 되었다.

업친데 덥친다고, 대구 근교에 사놓은 허룸한 집 한채도 사기꾼의 논간으로 4사람이 같은수법에 걸려, 4사람 모두 돈만내고 손해를 보게되었다.

 

절망에 빠진 그때, 그들은 부처님께 의지하고 싶어 선암사를 찾아간 것이었다.

절에서 묵으며 몇일간 기도를 하는데, 대구에서 연락이왔다.

함께 사기당해 집을 산 3사람으로부터 ｢우리 모두 재수가 없어서 이렇게 되었는데, 집을 팔아서 4등분해도 집값이 얼마되지않아 번거롭기만하고 돈도 안되니, 4사람이 모여서 재비를 뽑아 당첨되는 한 사람이 집을 찾이하기로하자.｣라는 전갈이 였다.

기도중인 그들은 기도를 포기하고 갈수가 없어서, ｢당신들 뜻에 따를터니 3사람이 재비를 뽑고 남는 한 개가 내것이니 알아서 해라.｣ 라는 전갈을 보냈다.

그리고 부처님게 열심히 기도만을 했다.

 

몇일 후 그 집에 조씨에게 담첨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법적 이전 절차를 마치고, 조금있으니 그 집 일대가 개발지역이 되어 집값이 폭등했다.

조씨는 그 집을 팔아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고 많은 재산을 모아, 지금도 안동에서 잘 살고 있다.

그들은 이 모두가 선암사 부처님의 덕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