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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금산사 미륵장륙상

청남

 

 

금산사 미륵장륙상

 

국 보: 68(미륵전)

소재지: 전북 김제군 금산면 금산리

교통편: 정읍에서 원평을 거쳐 잘 포장된 사찰 진입도로를 따라 산 길을 간다.

 

 

절 이름을 金山寺(금산사)라고 할만큼 금산사에는 너무나 거륵한 많은 부처님들이 계신다.

()이란 金人(금인) 즉 부처님을 뜻하는 말이고, ()은 산과 같이 많다는 듯이므로, 金山寺(금산사)란 많은 부처님이 계시는 절이라는 뜻일 것이다.

유명한 미륵부처님은 물론이고, 대적광전 안에는 과거 현재 미래불과 그분들을 협시하는 보살들로, 그 큰 법당이 온통 부처님으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고 戒壇(계단)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도 모셔저 있어서, 이 절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욱 큰 환희심을 불러 이르켜 준다.

 

1) 가장 큰 실내의 부처님

밖에서 보면, 우아한 3층 건물인 미륵전은 안이 텅 빈 1층 건물이다.

이 마륵전 안에 높이 약 12m 인 미륵불 입상과 이 미륵불을 협시하는 좌우의 두분 보살이 안치되어 있다.

 

미륵불은 일반적으로 머리에 커다란 관을 쓰고 계시는 것이 보통인데, 금산사의 미륵불은 실내에 모셔져 있기 때문인지 머리에 관을 쓰지 않고 있다.

오른손을 들어 外掌(외장)하고 왼손은 앞으로 내밀며 손가락을 조금 오므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施無畏(시무외)與願印(여원인)의 모습을 반영시킨 것으로 본다.

나에게 귀의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또한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이루어 줄 것이다.라는 수인이다.

 

2) 남편을 만나게 해준 미륵불

그래서인지 금산사 미륵불에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빌면 뜻하는바가 모두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넓이 퍼져, 서울 인천 등지의 신자들이 무척 많이 다녀간다고 한다.

그래서 금산사 아랫마을에서는 미륵불과 협시보살을 서울 보살, 인천 보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인천 사는 박여인은 외항선을 타고 멀리 외국에 나가 있는 남편이 몹시 그리워 견딜 수가 없어서, 금산사 미륵 부처님께 일념으로 하루빨리 남편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커다란 부처님 앞에선 그녀는 가련한 아내의 소박한 소원을 마음속으로 열 번 천 번 말하면서 무릎이 달토록 많이많이 절을 하였다.

그리고 가슴 가득 그리움을 안고 인천 집에 돌아갔는데, 3일이 지나자 뜻밖에도 남편

 

이 특별 포상 휴가를 받아서 돌아 왔다.

박여인의 기쁨은 말로 다 형용할 수가 없었다.

그립던 남편의 가슴에 안겨 행복의 젖은 순간 순간에도 금산사 미륵 부처님께 드리는 고마운 마음은 한결같았다.

남편이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자 박여인은 곧 고마우신 미륵부처님게 감사의 인사와, 남편의 무사를 기원하기 위해 또다시 금산사를 찾아와서 부처님 고맙습니다. 부처님 고맙습니다.하며 뜨거운 기도를 계속하였다.

(금산사에서 들은 이야기)

 

 

3) 대적광전의 주불

금산사 대적광전 안에는 많은 부처님이 게셔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느분이 어느 부처님인지를 잘 알수가 없다.

그런데 가장 가운데 자리에 두손을 가슴에 모으고 깍지낀 손의 집게손가락을 마주대고 계시는 부처님이 바로 대적광전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이다.

 

우주의 본체이며 모든 법의 근원인 이 부처님은, 바로 법을 상징하는 부처님이다.

인연따라 어는 것도, 인연따라 가는 것도 모두 만유의 법이며, 산은 산답고 물을 물다운 것도 모두 변하지 않는 영원한 법이다.

영원히 변치않는 부동의 법, 그것이 바로 비로자나불의 세계이다.

 

 

4) 대장각의 석가모니불

보믈 제 827호로 지정된 이 정각은 본래 미륵전 앞에 세워져 있었는 건물로 경서를 보관하던 전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서각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내부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석가모니불로 추정되는 그 부처님의 몸에서나는 배광은 너무나도 거륵하고 화려해서 눈이 부신다.

그래서 불자라면 누구라도 보는이의 마음에 한없는 환희심을 이르키게한다.

기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이 아담한 불상은 신앙적인 면을 떠나서라도 불교미술의 꽃이라고 할수 있다.

 

 

이밖에도 금산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부처님의 진신사라를 모신 戒壇(계단)이다.

미륵정 옆,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안치된 이 계단은 무관심한 참배자들에게는 그저 지나치기 쉬운 성서이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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