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아미타여래불
보 물: 제45호
소재지: 경북 영풍군 부석면 복지리
교통편: 부석면 소재지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약 4Km 떨어진 봉황산 중턱에 위치함
부석사 아미타불
부석사 무량수전에 主尊(주존)으로 안치되어 있는 이 부처님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높이 2.28m, 광배의 높이 3.8m인 거대한 부처님이다.
동남쪽을 향하여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는 이 부처님의 手印(수인)은 석가모니불의 특징인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지만, 저해 오는 말에 의하면 옛날에 이 부처님은 두 손을 비롯하여 몸의 일부분이 손상을 입었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 보수를 하였다고 한다.
그때, 손의 모양을 항마촉지인으로 하였다는 말이 있다.
1) 극락세계에 홀로 계시는 아미타 부처님
부석사의 무량수전이 바로 극락세계이다.
가파른 48층의 돌계단은 아미타불이 억겁의 긴 세월 동안 이룩한 48가지의 원을 상징하는 것이며, 무량수전은 바로 극락의 전각이다.
그르므로 아미타불의 48가지 원이 모두 이루어진 봉황산의 중턱은 모든 중생고가 사라진 성스러운 부처님의 경계이고 정토이며, 바로 우리들 중생이 그토록 왕생하고 싶은 극락세계이다.
거기서 극락세계의 임금이신 아미타불께서는 설법을 하고 계시는데, 그 설법을 듣는 사람은 누구라도 모든 일이 만족하고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은 전혀 없으며 자유롭고 안락하다.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바로 그러한 정토이고 극락세계이다.
그런 까닭에 부석사 무량수전 아미타불님 곁에는 脇侍菩薩(협시보살)님이 없다.
극락인 그 곳에서는 아미타불님 자신이 직접 설법을 하시며 중생을 위해서 자비를 베풀고 계시므로, 다른 보살님이 곁에 계실 이유가 없다.
협시보살님인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님은 아미타불 곁에 계실 것이 아니라 아직도 도탄에 빠져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쌍한 사바세계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아미타불의 명을 받고 모두 속계에 내려 가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부석사 아미타불님은 협시보살 없이 홀로 계시는 것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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