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道(불도)를 닦는 白鬚公(백수공)
白鬚公(백수공)은 옛날,중국 北齊(북제)에 살았던 崔白謙(최백겸)의 별명이다.
그는 풍채가 고상하고 성품이 온유하여
항상 사람들을 덕으로 다스리고 자비로 대하였다.
그리하여 모든 백성들은 그를 친 어버이 처럼 따랐고 흠모했으며, 어려움이 생기면 늘 그를 찾아가서 상의했다.
그는 雄縣(웅현)의 長官(장관)으로 있으면서, 관내를 순찰할 때 가마를 타지 않고 늘 소나 말을 타고 온 고을을 다니면서 백성들을 만나 그들의 말을 직접 들어서 정치에 반영시켰다고 한다.
아름다운 그의 희고 긴 수염은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수양버들가지와 같이 길게 늘어져서 흰 빛을 자랑했으므로, 그를 「흰 수염을 갖은 公子(공자)」라는 뜻으로 白鬚公(백수공)이라고 부르게 되었다한다.
말년에 李自成(이자성)의 亂(난)이 일어나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淸凉山(청량산)에 들어가서 佛道(불도)를 닦다가 끝에는 신선이 되어 나귀를 타고 하늘에 올라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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