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선시) 一拳到飜黃鶴樓 (일권도번황학루)
一拳到飜黃鶴樓일권도번황학루 一尺斥飜鸚鵡洲일척척번앵무주 <0302>
有意氣時添意氣유의기시첨의기 不風流處也風流불풍류처야풍류 ...正宗白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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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한번의 주먹질로 황학루가 무너지고
발길질 한번 함에 앵무주가 뒤집히니
기상이 있을 시엔 기상을 더해주고
풍류가 없는 곳엔 풍류가 찾아드네
【注】
주먹 한번 휘두르니 황학루가 부셔지고, 발길질 한번 하니 앵무주가 뒤집힌다. 씩씩한 장부의 기백을 말하는 거다. 이러한 기백으로 수도에 임해아만 도를 이룰 수 있고, 성불 할 수 있는 것이다.
黃鶴樓(황학루).. 중국 湖北省(호북성)에 있는 옛 누각
一拳(일권)...... 주먹질 한 법
一尺斥(일척척).... 한번의 발길 질
飜(번)............. 뒤집히다.
鸚鵡洲............ 야마천 가운데 있는 세상으로 앵무새가 설법을 대신한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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