祖元禪師(조원선사) 臨終偈
諸佛凡夫同時幻 (제불범부동시환)
若求實相眼中埃 (약구실상안중애)
老僧舍利包天地 (노승사리포천지)
莫向空山撥冷灰 (막향공산발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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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나 중생이나 모두 다 환상
실상을 찾는다면 눈 속에 든 티끌
나(노승)의 사리 온 천지를 뒤덮었으니
헛되이 싸늘한 잴랑 뒤지지 말라
[註] 埃................ 티끌 애
包............... 쌀 포
冷灰(냉회).......화장을 한 다음 남는 싸늘한 재
撥(다스릴 발)....사리를 찾기 위해 뒤지다.
祖元禪師(1226∼1286) 송나라 때 임재종 스님, 자는 無學(무학), 호는 子元(자원), 명 주 경원부 사람.
13세에 항주 北磵(북간)에서 출가하고, 5년 뒤에 경산의 無準(무준)에게 의 탁하다.
大成(대성)하여 웅한 機用(기용)을 얻었다.
일화로는, 원나라 군사가 스님이 거처하는 사찰로 처들어갔다가 스님의 의 연한 자세를 보고 기가 죽어 모두 창과 칼을 거두고 엎드려서 절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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