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聖人說知見(성인설지견)
聖人說知見 성인설지견 當境無是非 당경무시비
我今悟眞性 아금오진성 無道亦無理 무도역무리.
.第25祖(婆舍斯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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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성인이 말하는 지견은
경계를 당해도 시비가 없도다
내가 이제 참 성품을 깨닫고 보니
도도 없고 역시 다스릴 것도 없더라.
【注】
이미 깨달은 경지에 들어간 성인들은, 어떤 경계를 당해도 마음이 흔들지 아니하니, 어떤 동요도 일어나지 아니한다.
그르므로 깨달은 사람의 눈으로 보면, 부귀영화 빈한박복, 도와 이치 등.... 아무것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다.
호수에 바람불면 물결일고, 달뜨면 그림자 비추어지나 바람 가고 달이 지면 호수는 역시 본래의 호수이며 흔들림이 없다.
달은 어디 있고 바람인들 어디 있나.
성인(聖人)......... 이미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간 사람.
당경(當境)........ 경계(境界)를 당할 때
진성(眞性)......... 우주만물의 참 성품.
이(理)................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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