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菩提本無樹(보리본무수)
菩提本無樹 보리본무수 明鏡亦非臺 명경역비대
本來無一物 본래무일물 何處惹塵埃 하처야진애
전등록(노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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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깨닫고 나면 본래 나무가 없고
명경도 본래 대가 아니로다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디에 먼지 앉고 티끌 앉으리
【注】
달관의 경지에서 보면 이 몸도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란다. 사대(四大)가 인연 결합으로 잠시 모였다가 흩어지는 물거품 같은 것이 몸이니, 마음 또한 인연 따라 생기는 신기루 같은 것이다.
그르므로 실체가 없는 심신에 어디에 티가 있고 어디에 먼지가 있으리.
보제(菩提)............ 불교 최고의 이상인 불타 정각의 지혜. 일체의 번뇌에서 해방된 미혹이 없는 청정한 상태. 정각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닦는 도.일물(一物)........... 한 물건.
야(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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