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念想由來幻(염상유래환)

【解】

생각이란 본래 허망한 환상에서 비롯된 것

성품은 본래부터 시작과 끝 간 데가 없다

만일 이 같은 뜻을 바로 안다면

생사의 긴 파도는 저절로 그치리.

마음이 산란하면 좋은 생각, 나쁜 생각이 끊임없이 번갈아 일어난다. 이러한 생각은 본래 허망한 것이고 그 실체가 없는 것이니 조금도 사람을 이익 되게 하지 않는다.

그르므로 마음을 닦아 번뇌 망상을 버리고,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을 생각을 하며, 실상을 바로 알고 성실하게 살면 저절로 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주>

이 작품은 불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생각과 성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글은 마음의 본성과 우리가 경험하는 생사의 문제를 다루며, 그 해결을 통한 영적 해방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생각이란 본래 허망한 환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현상은 공(空)하다'는 가르침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모든 생각과 감정이 실체가 없고 일시적인 것임을 의미하며, 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문장, "성품은 본래부터 시작과 끝 간 데가 없다"는 불교의 아나트만(無我)과 연결됩니다. 이는 개인의 본성이나 자아에 고정된 실체가 없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이해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변화무쌍하고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세 번째로, "만일 이 같은 뜻을 바로 안다면 생사의 긴 파도는 저절로 그치리"라는 구절은 진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면 생사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깨달음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 삶의 고난과 도전을 넘어서는 능력을 얻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해설에서는 마음이 산란할 때 좋은 생각과 나쁜 생각이 번갈아 일어나며, 이러한 생각들이 실제로는 허망하다고 언급합니다. 따라서 번뇌망상을 버리고, 부처님의 진리를 묵상함으로써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글은 불교의 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내면의 진정한 평화를 찾고, 외부 세계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독자에게 깊은 영적 깨달음을 제공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탐구하게 만듭니다.

염상(念想)......... 사물의 모습을 마음속에 깊이 그림.

시종(始終)........ 시작과 끝. 생과 사.

의중(意中)......... 바른 이치.

장파(長波)......... 끝없이 윤화하며 방황하는 것을 파도가 끊임없이 오래 일어 나는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