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一切無心自性戒(일체무심자성계)

【解】

무심한 모든 것이 자성의 계요

거리낌 없는 모든 것이 자성의 혜요

더함도 물러남도 않음이 자성의 금강이요

몸이 가고 몸이 오는 그대로가 본래의 삼매로다

【注】

계(戒)........... 계율.

무애(無碍)....... 자유자재로 융통해서 장애가 없는 것. 걸림이 없는 것. 일체의 언어 제 법을 분별하여 남김 없이 요달(了達)하므로 걸림이 없는 것.

금강(金剛)..... 쇠 가운데 가장 강한 것으로서 매우 단단하여 결코 파괴되지 않음. 대 일여래의 지덕이 견고하여 일체의 번뇌를 깨뜨릴 수 있음을 표현한 말. 삼매(三昧)...... 잡념을 떠나서 한가지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시키는 경지. 이 경지에 다 다르면 바른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 바로 파악 할 수 있습니다.함.

마음에 탐욕을 일으키지 않고, 텅 빈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성을 지키는 계율이고, 오온(五蘊)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이 자성의 혜(慧)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 본래 온대가 없으니 갈 곳도 또한 없다. 그르므로 감고 옴에 억매이지 아니하고 초연하면 이것이 바로 삼매에 드는 것입니다.

이 제시된 불교 게송은 매우 깊은 불교적 교리와 심오한 수행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게송은 본질적으로 불교의 중심 개념인 무심(無心), 무애(無碍), 금강(金剛), 삼매(三昧)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이루고 궁극적인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구절, "일체무심자성계"는 모든 것에 대한 무심, 즉 아무런 집착이 없는 상태가 바로 자성의 계율을 지키는 것임을 말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건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구절, "일체무애자성혜"는 모든 장애물과 구속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진정한 지혜로의 길을 열어줍니다. 여기서 '자성의 혜'는 모든 상황에서 장애물 없이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데, 이는 깊은 통찰력과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세 번째 구절, "부증불퇴자금강"은 불교의 깨달음이나 성취가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음을, 그리고 그 굳건함이 금강과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강은 파괴할 수 없는 강함을 상징하며, 이는 깨달음이 한 번 이루어지면 영원히 변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마지막 구절인 "신거신래본삼매"는 신체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적인 상태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는 심오한 명상 상태인 삼매에 도달했을 때, 외부 세계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정신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송은 불교 수행의 깊이와 그 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신적인 평화와 깨달음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 구절은 불교 수행의 다른 측면을 조명하며, 수행자가 이 경지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내적 자세와 태도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이 게송은 불교의 교리를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가르침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