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平等如夢幻 평등여몽환
平等如夢幻 평등여몽환 不起凡聖見 불기범성견
不作涅槃解 부작열반해 二邊三際斷 이변삼제단
常應諸根用 상응제근용 而不起用想 이불기용상
分別一切法 분별일체법 不起分理想 불기분리상
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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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환상과 꿈 서로 같아서
범부와 성인의 견해를 내지 않고
열반이란 견해도 짓지 않으면
이변(二邊) 삼제(三際)가 끊어지리
항상 모든 근기에 응하여 작용하나
작용한다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온갖 법을 분별해 따지지만
분별한다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리
【注】
마음을 비우고 성정(性情)을 청정하게 하면, 바라던 진여(眞如)가 스스로 마음 속에 솟아나리.
분별심을 버리고 요요적적한 본연의 마음자리로 돌아가면 바라던 피안에 다다라 열반의 한량없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범성(凡聖)........ 범인과 성현.
열반(涅槃)........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진리를 깨달아 불생불멸의 법을 체득 한 경지.
이변(二邊)....... 중도를 여윈 양극단을 말함.
삼제(三際)....... 삼세를 이르는 다른 말. 시간을 뜻하는 말로 전제(前際), 중제(中際), 후제(後際)를 말 한다.
분별(分別)....... 대상을 사유하고 식별하는 마음의 작용. 심(心), 심소(心所) 가 대경(對境) 에 대하여 작용을 일으켜 그 상(相)을 취해서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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