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頓悟心源開寶藏 돈오심원개보장
頓悟心源開寶藏 돈오심원개보장 隱顯靈通現眞相 은현령통현진상
濁行獨坐常巍巍 탁행독좌상외외 百億化身無數量 백억화신무수량
縱合偪塞滿虛空 종합핍색만허공 看時不見微塵相 간시불견미진상
可笑物兮無比況 가소물혜무비황 口吐明珠光晃晃 구토명주광황황
尋常見說不思議 심상견설불사의 一語標名言下當 일어표명언하당
(慧思禪師)
|
【解】
심원(心源) 문득 깨치고 보니 보배 창고 열리네
영통(靈通)이 숨고 드러나니 진상이 나타나고
흘로 가고 흘로 앉으니 언제나 당당한데
화신불은 세일 수 없이 많으며
가득히 허공을 메웠다 하여도
보려면 티끌같이 하나도 볼 수 없으니
우습구나! 무엇으로도 비길 수 없네
입에서 토하는 밝은 구슬은 광채 밝기도 하며
찾는 법, 보는 도 부사의 하지만
한마디로 말하되 말끝에 드러나네
【注】
부처님은 시방세계 온 천지에 가득 하다 하지만, 아무리 보려해도 한 분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귀를 기울려도 부처님의 말씀, 한 마디도 들리지 아니한다. 그러나 문득 깨닫고 보면 온 천지가 보배 창고이며 진상이 아닌 것이 없다. 그리고 새 소리, 바람소리 속에도 부처님의 말씀이 확연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오(頓悟)......... 불교의 참뜻을 문득, 대번에 뛰어서 구극(究極)의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돈오, 점점 순서와 차례를 거쳐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점오(漸 悟)라 한다.
진상(眞相)...... 사물의 참된 내용이나 모습.
화신(化身)........ 화신불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