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一鉢千家飯 일발천가반
一鉢千家飯 일발천가반 孤身萬里遊 고신만리유
靑日覩人小 청일도인소 問路白雲頭 문로백운두
(포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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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발우 하나로 천 집의 밥을 빌며
외로운 몸 만리를 떠도네
맑은 날 아는 사람 보기 어려워
갈 길을 물어보다 머리에 흰 구름 내렸네
【注】
커다란 포대 어깨에 메고, 바릿대 하나 손에 들고는 온 천하를 두루 떠돌아 다녔다. 맑은 날에는 사람들이 모두 들에 나가 일을 하니,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 갈 길을 뭇기도 어렵다.
천리 만리를 유랑하는 가운데 어언 세월을 흘러 머리에는 흰 서리가 내렸구나.
천가(千家)......... 많은 집
고신(孤身)........ 외로이 떠돌아 다니는 몸
청일(靑日)........ 맑은 날
백운(白雲)........ 여기서는 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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