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四大元無主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사대원무주 五蔭本來空 오음본래공
將頭臨白刃 장두림백인 猶似斬靑風 유사참청풍
(布袋和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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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사대가 원래 주인이 없고
오온이 본래 공하니
장차 머리를 번쩍이는 칼에 내밀어도
마치 봄바람을 베는 것 같구나
【注】
사대(四大)는 본래 임자가 없는 것이며, 오온(五蘊) 또한 본래 공(空)하다고 했다. 그러하니 이 몸 본래부터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니, 삶과 죽음의 분별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르므로 가령 시퍼런 칼로 머리를 벤다해도 그것은 마치 불어오는 바람을 베는 것과 같이 그저 담담할 뿐이다.
사대(四大)...... 몸을 구성하는 4가지 원소. 만물의 구성요소. 지수화풍(地水火風).
오음(五蔭)....... 오온(五蘊). 생멸 변화하는 모든 것을 종류대로 나눈 다섯 가지. 색온 (色蘊)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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