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假使恩愛久共處 가사은애구공처
假使恩愛久共處 가사은애구공처 時至命終有離別 시지명종유이별
見此無常須有間 견차무상수유간 是故我今求解脫 시고아금구해탈
석문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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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가령 사랑하는 이와 오래도록 함께 있고자 해도
때가 이르러 목숨이 다하면 이별이 있는 것을
이와 같은 무상을 모롬지기 알았기에
그르므로 나 지금 해탈을 구하옵니다.
【注】
사랑하는 사람과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자 해도, 사람의 수명에는 한도가 있어서,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고 만다. 이러한 무상의 도리를 일찍이 알았기 때문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해탈의 길을 구하여, 피안에 가고자 수행하는 것입니다.
가사(假使)......... 가령
은애(恩愛)....... 사랑하고 정을 주는 친한 사람
시지(時至)........ 때가 와서
해탈(解脫)........ 번뇌의 속박에서 풀려 미혹의 고에서 벗어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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