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古壇松樹半無枝 고단송수반무지
古壇松樹半無枝 고단송수반무지 深洞石幢漱有字 심동석당수유자
淸梵消聲閉竹房 청범소성폐죽방 碧紗凝慆開金像 벽사응도개성상
細艸間香小洞幽 세초간향소동유 踈松影落與壇靜 소송영락여단정
동화사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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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옛 단가엔 소나무 가지가 성기고
깊은 동굴 앞 석당에 글자가 지워졌네
맑은 범종 소리 그칠 때 방문 닫고
푸른 휘장 열고 부처님 대하니 기쁘기도 하여라
애기풀 향기 그윽한 굴 속
소나무 그늘지니 고요하기만 하여라
【注】
조용한 토굴에서 수행하는 수행자의 생활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동굴 앞 석당에 글자가 지워졌다고 하니, 옛날 선사들이 공부하던 그런 자리에 살면서, 옛 선사의 뜻을 기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수행자의 마음이 읽어진다
석당(石幢) 돌로 된 당
금상(金像) 불상
소동(小洞) 작은 동굴
영락(影落) 그늘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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