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牢籠景象歸冷筆 뢰농경상귀냉필
牢籠景象歸冷筆 뢰농경상귀냉필 揮斥乾坤放醉眸 휘척건곤방취모
紅塵謝絶心如水 홍진사절심여수 白水低徊氣尙秋 백수저회기상추
鷲背山高風萬里 취배산고풍만리 鶴邊雲盡月千秋 학변운진월천추
선가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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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한 폭의 경치는 그림 같은데
하늘과 땅 열린 모습 취한 눈에 마겨 두니
시끄러운 세속 여의니 마음 물처럼 맑고
맑은 물 흐르는 곳에 추상같은 기운 감도네
영취산(靈鷲山) 높은 기풍 만리에 뻗치고
학이 날아 구름 걷히니 천추의 달이 밝네
【注】
풍경이 좋은 고요한 곳에 은거하면서 도를 닦는 도인의 한가로운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맑은 물 흐르는 곳에 추상같은 기운이 감도니 세속에 잡다한 일일랑 도무지 알 바가 아니다 학을 벗하고 달은 친구 삼아 오직 무한의 즐거움이 있을 뿐이다
휘척(揮斥) 물리치다
취모(醉眸) 취한 눈, 취해서 바라보는 광경
홍진(紅塵) 번거롭고 어지러운 세상
백수(白水) 맑은 물
취(鷲) 영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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