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偈頌(불교게송) 馬駒喝下喪家風 마구갈하상가풍
馬駒喝下喪家風 마구갈하상가풍 四海從玆信息通 사해종자신식통
烈火燄中撈得月 열화염중로득월 巍巍獨唑大雄峰 외외독서대웅봉
석문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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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망아지 할 소리에 모든 가풍 사라지니
사해가 이를 쫓아 소식이 통하네
맹열한 불길 속에 찾던 달을 건졌으니
높고 높은 영웅봉에 외로히 자리펴내
【注】
한 소식 한 스님이 깨달음의 기쁨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맹렬한 불길 속에 찾던 달을 건졌다는 말이 바로, 사념이 불길처럼 타던 마음속에서 한 가닥 밝은 길을 찾았다는 말이 아닐까 그리하여 한 숨 돌리고 느긋이 선열의 기쁨에 안도하는 스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갈(喝) 선승들 사이에 쓰는 위엄 있게 꾸짖는 소리 남을 꾸짖을 때 또는 말로 서 표현할 수 없는 경우에 이 소리를 하여 학인의 어리석음을 타파하였 다고 함
사해(四海) 온 세상
노득(撈得) 건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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