僧肇法師(승조법사) 臨終偈(임종게)
四大本非有(사대본비유) 五蘊畢竟空(오온필경공)
將頭臨白刃(장두임백인) 猶如斬春風(유여참춘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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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 본래 없으니
마음에 망상 또한 비었네
저 칼이 내목을 자른다 해도
불어오는 봄바람 자름과 같도다
[註] 四大(사대)............ 사람의 몸을 이루고 있는 4가지 근본요소
즉 地, 水, 火, 風
五蘊(오온)........ 세계를 창조 구성하고 있는 5가지의 근본 요소.
즉 色, 受, 想, 行, 識
畢竟(필경)..... 끝에가서는, 마침내
刃..................... 칼날 인
猶..................... 오히려 유
斬................... 벨 참
僧肇(승조 384∼414) 중국 승려. 장안 사람.
구마라집의 제자가 되어 譯經(역경)사업에 종사하고, 구마라집 문하의 四哲(사 철) 가운데 한사람이며 교리에 가장 능통했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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