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觀眞可(1537~1603) 臨終偈(임종게)
一笑由來別有因 일소유내별유인 那知大塊不容塵 나지대괴불용진
從玆收拾娘生足 종차수습낭생족 鐵樹花開不待春 철수화개불대춘
事來方見英雄骨 사래방견영웅골 達老吳生豈夙緣 달로오생기숙연
我自西歸君自北 아자서귀군자북 多生晤語更冷然 다생오어경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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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번 우슴에 본디 까닭 있나니
천지가 이 몸 용납치 않을 줄야 그 어찌 알았으랴
이에 어머니 낳아 주신 발을 거두나니
무쇠나무 꽃이 핌은 봄 아녀도 좋으니라
일 있고야 영응의 그 기골 드러나되
나와 吳生이야 숙연이라 어찌 하랴
나 이제 西로 가고 그대 北으로 가니
다생에 나누던 정 다시 식어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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