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終揭(임종게) 木陣從朗(목진종랑)
三十年來住木陳(삼십년래주목진) 時中無一假功成(시중무일가공성)
有人問我西來意(유인문아서래의) 展似眉毛作麽生(전사미모작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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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삼십 년이래 목진(木陳)에 살며
나의 일은 어느 하나 이룬 것 없었나니
누가 내게 西來(서래)의 뜻 묻는다 해도
눈썹을 펼쳐 보인들 그 무슨 소용 있으리..
<註>
時中(시중)... 내가 살고 있었던 그간.
功成(공성)... 수행의 公德(공덕)
西來意(서래의)... 禪宗(선종)의 참뜻.
眉毛(미모)... 눈썹의 긴 터럭
木陣從朗(목진종랑)
趙州(조주)스님의 제자이라는 것을 알뿐 기타의 행적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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