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가로수를 심은 아소카 왕
역사상 가로수를 누가 제일 먼저 심었는가 하는 것은 확실하지 않으나 지금으로부터 약 2,00여 년 전, 인도의 아소카왕이 가로수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아소카왕은 인도 마우라 왕조 제3대 왕이며 성질이 포악하여 집권 초년에는 많은 전쟁을 하였고 무수한 살생을 하였다고 한다 .
카리카를 정복했을 때는 포로 15만 명, 살육 10만 명, 무려 25만 명의 큰 살육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그때의 참혹한 광경을 보고 아소카왕은 크게 뉘우친 바가 있어서,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았겠다고 다짐했으며 곧 불교에 귀의하여 과거 살생을 속죄하는 뜻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도로를 건설하고, 우물을 파고, 여행자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집을 짓고, 병원을 짓고, 도로마다 행인들이 쉬어 갈 수 있게 가로수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도로(道路)가에 가로수를 심게 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북인도 지방에는 아소카왕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석주(石柱)가 많이있는데, 이것을 「Asoka왕의 석주」라고 하며, 돌을 둥근 기둥 모양으로 만들었고 표면을 아름답게 다듬는 것으로써 높이 10m 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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