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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안동의 사찰 大德寺(대덕사)

청남이메일
안동의 사찰 대덕사

1. 위치: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산 5번지


안동에서 예천 방면의 국도를 따라 10km 정도를 가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솔밤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너면 갈래 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예천 방면이고 우측으로 가면 서후면과 봉정사로 가는 길이다. 그리고 왼쪽 길은 풍산읍 수리(水里)로 가는 길이다.



        <대덕사 입구에 있는 대덕사 표시석.>


왼쪽 길을 따라 3km 정도 가면 오른쪽에 석문(石門)이 있는데 이것이 대덕사의 문이다. 이 문을 지나 언덕길을 150m 정도 올라가면 대덕사가 있다.

대덕사의 주변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덕사의 됫산은 청성산인데 석문산이라고도 한다.

이 산 아래에는 풍산읍 막곡리, 계평리 등의 마을과 청성서원이 있다.

대덕사 앞으로는 하회로 흘러가는 낙동강의 본류가 흐르고 있고 이 강의 건너편에는 일월산의 지맥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대덕사 경내 주위에는 높은 암벽이 있는데 사찰을 건립하기 전 이곳은 돌을 캐는 곳이었으며 그 때 생긴 터를 정지해서 대덕사를 건립하였다. 그래서 뒷면은 인공적으로 만든 깎아지른 절벽이다.




        <대덕사 산문인 석문.
                  그 앞에 새로운 석문을 대리석으로 건설 중이다.>



2. 유래와 전설
대덕사는 1984년에 건립된 사찰로 1987년에 본원종에 등록하였다.
주지는 창건자인 법우로 30여 년 전부터 산신을 믿게 되어 불교에 귀의하였다.

그리고 대덕사를 건립하기 전인 1978년에 도산면 단천리의 한곡에 있는 약수터에 사찰을 건립하였는데 그 절을 짓고 조금 지나서 정부의 무허가사찰 폐쇄조치로 인하여 철거를 당하자 스님은 일월산과 청량산, 금오산 등지에 들어가 공부와 기도를 하였다.

약 3년을 그렇게 하다가 안동으로 와서 절터를 보러 다였으나 절터가 쉽게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하는데 꿈에 산신이 나타나 현재의 대덕사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한다.

이 터는 돌을 캐던 곳이어서 처음 공사를 시작할 때 무척 힘이 들었다고 한다. 사찰을 건립할 때 처음 세운 것은 산신각이고 다음은 대웅전, 요사를 지었다.

원래 스님은 단천에서 산신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사찰건립을 할 때에 산신만 모시는 것으로는 허가가 나지 않아 부처님도 모시고 사찰건립을 하였다.
건립공사는 1984년10월에 마무리하고 이듬해인 1985년 2월에 낙성식을 하였다. 그리고 3년 후에 천지신명 단을 세우고 미륵불과 비석, 석문 등을 지었다




        <금빛 미륵보살이 대덕사 언덕길을 올라가면 우리를 반겨 주고 있다.>




        <옆에서 본 미륵보살의 위용.
                  크고 당당한 모습에 압도 될 지경이다. 그 앞에는 대리석으로 단을 만들어 참배하기 좋도록 배려하였다.>


3. 건축물의 구성과 배치



        <대웅전 현판>




        <대웅전>


가. 대웅전
대웅전은 3단으로 된 기단 위에 있으며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2칸이다. 공포는 익공양식을 사용하였고 지붕은 팔작기와지붕이다. 겹처마 형식이며 단청을 하였다.
뒤편에는 내부 공간을 넓히기 위하여 1997년에 퇴를 내었다 외부에는 벽에 심우도를 그렸다.
대웅전의 내부에는 본존불로 석가모니불을 모셨으며 오른쪽에 약사여래불을 모셔 놓았다.
불단이 있는 곳은 나중에 퇴를 내어 물린 곳으로 불단 앞에는 기둥이 있어 이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운각을 대어서 모양을 내었다.

대웅전의 주련

                              

佛放光名徧世間
照耀十方諸國土
演不思議廣大法
大悲救物令淸淨
<해>
        부처님은 세간에 두루 광명을 놓아  
        시방의 모든 국토를 비추시고
        불사의 하고도 넓은 법을 연설하시어
        마음으로 모두를 청정하게 구해주시네.




        <대웅전 내부에 안치된 석가모니 부처님과 협시보살>




        <대웅전 안에 봉안된 아미타불>



        <대웅전 안에 있는 신중탱화>



        <대웅전에 설치된 신중단>




        <대웅전 옆에 보신 석불상>




        <작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운 산신각>



        <산신각의 현판 글씨>



산식각의 주련


          

靈通廣大慧鑑明(영통광대혜감명)
住在空中映無方 (住在空中映無方 )
<해>
        영통하고 큰 지혜 거울처럼 밝으시고
        허공에 계시면서 비추지  않음 없네.




        <산신각 내부에 안치된 산신탱화>



나. 山靈閣(산영각)
대웅전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아담한 크기이다. 높이 1m 정도의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시멘트로 기단을 만들었으며 중앙에 계단을 내었다.

산령각의 내부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으며 불단을 만들어 그 위에 산신상을 모시고 뒷벽면에는 산신템화를 걸었다. 산신상은 부산에서 모셔온 것으로 이 산신상 속에는 단천리 절터에서 나온 홍구슬을 넣어 두었다고 한다.




        <대덕사 천불전 현판.>




        <대덕사 천불전>


천불전의 주련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賢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제좌)
佛智圓明無罣碍(불지원명무가애)
        부처님께서 온 법계에 충만하시어
        널리 모든 중생들 앞에 나타나시니
        연을 따라 나아가 두루 하지 않음이 없으시되
        항상 이 보리좌에 앉아 계심이로다.
        부처님 지혜는 원만히 밝아 걸림이 없으시니라.



        <천불전의 천불>


다. 天地神明壇(천지신명단)
산령각 됫쪽의 암벽을 깎고 그위에 지은 것으로 암벽 계단을 통해서 올라간다.
계단에는 스텐으로 난간을 설치하였다. 건물 규모는1.5m 정도이고 기와지붕이며 벽은 시멘트블록이다. 내부에는 높이가1m 정도 되는 비석이 있는데 비문에는 「천지신명단(天地神明壇)」 이라고 적혀 있다.



            <대덕사 범종각>

범종각

번종강의 주련은 다음과 같다.

聞鐘聲煩惱斷(문종성번뇌단)
知慧長菩提生(지혜장보제생)
離地獄出三界(리지옥출삼계)
願成佛度衆生(원성불도중생)
<해>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퍼져
        지혜가 자라고 보리심이 생겨서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삼계에서 나와
        성불해서 모든 중생 제도하기 원하옵니다..

라.
산신각과 대웅전 사이에 종각이 있다. 사방 한 칸 규모의 종각 안에는 커다란 범종을 모셨으며 사찰로서 가출 모든 면모를 전부 구비한 대덕사는 특히 안동의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신도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 종소리 듣는 이 마다 마음의 평온을 얻어 극락왕생하게 되리라.



        <대덕사의 요사>

마. 寮舍(요사)
요사는 경내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멘트 기단 위에 지은 개량한옥의 형태이다. 규모는 정면 6칸, 측면 2칸이다. 지붕은 기와로 하였으며 앞쪽에 뒷마루를 설치하였다. 공간을 넓히기 위하여 방을 뒤로 물려서 퇴를 내었으나 부엌으로 사용하는 칸은 그대로 두었다. 좌향이 서쪽이고 뒷마루가 있는 관계로 햇빛의 차단을 위하여 슬레이트로 가작을 달았다.

마. 기타
대덕사를 구성하고 있는 건축물과 부속물은 위에 열거한 것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면저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왼쪽에 있는 미륵불의 높이는 2m 정도이며 입상(立像)이다. 바닥에는 지단이 깔려 있고 그 위에 기단과 제단을 설치하였다. 또 미륵불의 앞쪽에 『대덕사창건단청불사공덕비(大德寺創建丹靑佛事功德碑)』가 있다.

그리고 대웅전과 산령각 사이에는 종각이 세워져 있다.

또 대웅전의 동쪽에 불상이 있는데 이것은 암벽을 채석할 때 바위가 떨어지면서 땅에 박혔는데 그 속을 파서 모셨다.

또 중문(中門)과 산문인 석문(石門)이 있다.

중문은 경내로 들어오는 출입문으로 정면 3칸, 측면1칸으로 되어 있으며 중앙은 대문이다. 양쪽은 각각 방과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석문은 대덕사의 진입로에 세워져 있는 것으로 대덕사가 위치하고 있는 산의 명칭이 청성산인데 이것을 석문산이라고하기도 하여 상징적인 의미에서 산문을 석문으로 세웠다고 한다.


        <대덕사 중정에 있는 미륵불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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