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산. 봄비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립니다. 2024. 3. 28.
얌전히 내리는 비는 겨울 동안 목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고 무릇 생명을 싹 트게 하는 고마운 비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는 모처럼 곱게 피어있는 봄꽃을 못 쓰게 하고 화사한 봄빛을 기다리는 많은 생명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노인들은 비가 오며 어쩐지 다리가 더 앞고 허리가 더 아프며면 움직이기가 더욱 힘이 들어서, 비는 이유 여하는 막론하고 고맙지 않습니다.
빨리 날이 개이고 따뜻한 햇살이 나기 기다려질 뿐입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봄비는 대지를 적시고 생명에게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여 자연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겨울 동안 건조했던 대지는 비로 인해 다시 생명력을 얻고, 식물들은 싱그러움을 되찾아 봄의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비가 내리는 소리는 때로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비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자연의 재생과 성장을 알리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그러나 비는 봄의 아름다움을 가리고 야외 활동을 방해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봄꽃들이 비에 의해 손상되고, 사람들이 기다려온 따뜻한 날씨와 화창한 하늘이 잠시 가려지게 됩니다. 또한, 습기와 차가운 공기는 특히 고령자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비는 또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집안에서 편안히 쉬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책을 읽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비는 때로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가져다주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가 오는 날이 주는 감성과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하며, 자연의 선물과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날씨든 자연의 일부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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