溪陰堂(계음당) 蘇東坡(소동파)
白水滿時雙鷺下(백수만시쌍노하) 綠槐高處一蟬吟(녹괴고처일선음)
酒醒門外三竿日(주성문외삼간일) 臥看溪南十畝陰(와간계남십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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溪陰堂(계음당)
맑은 물 가득 찬 강에 두 마리 해오라기 내리고
푸른 회나무 높은 곳에 매미가 우네.
취해서 깨보니 문밖에 해는 이미 높이 떴고
엎드려 강 남쪽 十畝(십무)의 음지를 바라보네.
【註】
白水(백수) 맑은 물.
一蟬吟(일선음) 매미 우는 소리
三竿日(삼간일) 해가 세 발이나 떴다. 아침에 늦잠을 자서 해가 이미 높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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