惠崇春江晩景(혜숭춘강만경) 二首(이수) -2- 蘇東坡(소동파)
兩兩歸鴻欲破羣(량량귀홍욕파군) 依依還似北歸人(의의환사배귀인)
遙知朔漠多風雪(요지삭막다풍설) 更待江南半月春(갱대강남반월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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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이 돌아가는 기러기 무리를 이탈하는 듯
이별을 슬퍼하며 북으로 돌아가는 나그네와 같은데
아득한 사막에는 아직도 눈바람 심하리라 생각되니
반 달 가량 강남에서 봄을 기다리는 것이 좋으련만.
【註】
兩兩(량량) 쌍쌍이.
依依(의의) 이별이 슬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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