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湖夾阻風(자호협조풍) 五首(오수) -2- 蘇東坡(소동파)
此生歸路轉茫然(차생귀노전망연) 無數靑山水拍天(무삭청산수박천)
猶有小船來賣餅(유유소선내매병) 喜聞墟落在山前(희문허낙재산전)
|
내 생애 가는 곳 어디며 아득하기만 한데
무수한 청산과 거친 파도는 하늘을 두드린다.
그런대도 이런 속에 떡을 파는 자근 배 있어
앞산 앞에 마을이 있다는 기쁜 소리 들었네.
【註】
此生歸路(차생귀노) 蘇軾(소식)은 杭州(항주) 通判(통판)이 되어 부임하는 도중 洪澤湖(홍택호)에서 큰 바람을 만나 되돌아 왔다. 그 때 지은 시.
墟落(허낙) 村落(촌락)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