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湖夾阻風(자호협조풍) 五首(오수) -1- 蘇東坡(소동파)
捍索桅竿立嘯空(한색외간립소공) 篙師酣寢浪花中(고사감침낭화중)
故應菅蒯知心腹(고응관괴지심복) 弱纜能爭萬里風(약람능쟁만리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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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호협에서 바람에 막히다.
끈으로 단단히 맨 돛대 소리를 내고
선장은 요란한 파도 속에서도 잠을 자고 있네.
왕골 새끼는 나그네 마음 다 알고 있는 듯
약하게 보이지만 만리를 불어오는 바람과 잘 싸우고 있네.
【註】
慈湖(자호) 當塗縣(당도현) 북쪽 650리 되는 곳에 있다.
夾(협) 임시 숙소.
桅竿(외간) 돛대
篙師(고사) 선장
菅蒯(관괴) 새끼를 꼬는데 사용하는 풀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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