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사찰 松岩寺(송암사)
1. 위치: 안동시 송천동 915-1 번지
011- 822- 2717
<송암사 안내판>
원래 안동시 성곡동에 있었던 이 절은, 절터가 도시 개발로 도로가 나고 골프장이 생기는 등 주위의 환경이 복잡해지자 지금에 자리로 옮겨 왔다.
안동에서 동쪽으로 “영덕”가는 국도를 따라 “선어대”를 지나서 약 600m 가량 가면 주유소가 있는데, 그 곳에서 송천 동내 방향으로 난 도로로 접어들면 입구에 송암사 안내판이 있다.
거기서 동쪽을 보면 2층 양옥 건물인 송암사가 보인다.
2. 전설과 유래
송암사는 1988년 영철스님이 살던 집을 개 보수 하여 법당을 세우고 그해에 태고종에 등록하였다.
영철스님이 절을 짓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다.
스님은 젊은 시절에 아들 2명을 연이어 잃는 등 살아가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가운데 고종숙인 임동면 수곡리 황산사(봉황사)의 김시한 스님의 권유로 승려가 될 결심을 하였다. 1988년에는 태고사의 안덕암 스님으로 부터 수계를 받고, 1992년에는 태고종 총림인 전남 승주군의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10계 수계를 받고 주지로 임명받았다.
스님이 성곡동 자리에 절을 건립하게 된 것은 스님이 젊은 시절에 아들 2명을 잃은 후 나이 서른이 되도록 아들을 얻지 못해 고민하던 중에 어떤 풍수가 집터를 보고 말하길 이곳에 오래 머물면 자식이 출세를 못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삼형제를 얻은 후 거처를 옮겨 성곡동에 집터에 송암사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시 소천으로 옮겼는데 송암사 가까이에 안동 대학생이 있어 젊은이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알려 앞으로의 불교 발전에 더욱 기여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
3. 건물의 구조.
인법당인 이 절은 일반 가정집에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
2층은 법당이고 1층도 동편 넓은 방에는 부처님은 모시고 스님은 1층 법당 입구에 있는 작은 방에서 불사를 하고 있다.
늘 좁은 공간에서 부처님과 함게 생활을 하니, 더욱 조심이 되고 또한 수행에 많은 힘이 드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님의 많은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佛種(불종)을 많이 심어주리라고 생각한다.
<성곡동에서 옮겨 온 탑>
<2층법당의 부처님>
<송암사의 영단. 송암사에서는 많은 영가를 천도하고 있다.>
<1층법당과 부처님>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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