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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안동의 사찰 所望寺(소망사)

청남이메일
안동의 사찰 所望寺(소망사)

1. 위치: 안동시 상아동 123번지.
            011- 531- 5976

안동 시내에서 안동댐 쪽으로 가다가 작은 다리를 건너면 왼편에 서울로 향하는 중앙선 기차 철교가 보인다.
그 갈림 길 왼편에 소망사로 가는 안내판이 있는데, 잘 포장된 그 길을 따라 철교 밑을 통과해서 약 200m 정도가면 오른편으로 난 우회도로가 있다. 그 길로 접어들면 곧 영남산에 흘러내리는 작은 石川(석천)이 있고, 거대한 橋脚(교각)이 보이는데, 거기서 왼편으로 언덕길을 오르면 100m도 못가서 소망사에 도달 할 수가 있다.
소망사 앞까지 모든 도로가 모두 잘 포장이 되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아서 차로 쉽게 갈 수가 있어 아주 편리하다.




        <소망사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도로가에 입간판.>


2. 창건 유래.
안동에서 오랜 교직생활을 한 正江(정강) 스님은 20여 년 전부터 가정에 큰 고민이 생겼다. 성실하게 생활하며 평화롭던 가정에 불행이 다가 온 것은 그의 부인이 우연히 신기가 몸속에 들어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데 부터이다.
스님은 부인을 바로잡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방법이 없었다. 온간 노력을 다 해봐도 별 효가가 없어 마지막에, 부인이 발작을 할 때 마다  부처님께 의지해서 독경을 하였더니, 증세가 잠시 좋아 젔다. 그러나 그것도 잡시이고 다시 잡신들이 부인을 괴롭혀, 그 고통을 옆에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스님은 직장을 퇴직하고, 전적으로 불교에 귀의하여 절을 짓고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을 의지하며 살기로 결심을 하고 절터를 찾던 중 마침 산수가 수려한 지금의 절터에 아담한 장소를 마련해서 서기 1992년 12월(음력 섣달 보름)에 지금의 소망사를 창건하였다.
그 뒤 부인은 모든 것이 정상화 되고 함께 부처님을 모시고 열심히 기도하면 살고 있다.
그리하여 절 이름도 이 절에 와서 기도하면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所望寺(소망사)라 하였다고 한다.




           <소망사 입구에 있는 안내 아취>



3. 사찰의 배치.

이 절은 지금 시작하는 절이므로 대웅전과 접견실 그리고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 현판>




            <대웅전의 전경. 맛배지붕인 이 대웅전의 단청도 스님이 손수 하엿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맛배지붕 형식의 이
               건물이 소망상의 유일한 법당이다.>


앞뒤로 울창한 산림 속에 자라 잡은 대웅전은 영남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사시사철 앞에 흐르고 있어 늘 마음을 맑게 씻어 주는 것만 같다. 시내와 가까운 곳이면서도 이렇게 아담하고 좋은 명당이 달리 또 없을 것만 같다.



        <대웅전과 그 아래 보이는 현대식 건물인 요사채와 멀리 보이는 영남산이 잘 조화되어 도심 속에서도 깊은 산 속에 들어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안겨 준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왼편에 지장보살, 오른편에 관세음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시고 있다. 그리고 후불탱화가 잘 구비되어 법당 안에 들면 스스로 머리가 숙여진다.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몹시 추웠는데, 아무도 없이 텅빈 법당에서 스님은 혼자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누가 보나 안보나 오직 부처님께만 의자하고 귀의해서 기도하는 스님의 모습은 진리를 행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구도자의 진정한 모습이었다.



           <부불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운데 모시고 왼편에 지장보살 오른편에 관세음보살을 협시 보살로 모셨다.



            <법당 좌우로 모신 천불전. 장차 이 모든 부처님이 인연있는 시주를 찾아 이름표가 붙을 것이라 믿는다.>




           <법당 안에 칠성탱화>




          <동편에 모신 신중탱화.>




        <아직 산신각을 구비 못한 소망사에서는 산신 탱화를 법당 안에 모시고 산신상도 모셨다. 호랑이와 시자를 거느린 산신상은 무척
           위엄이 있어 보인다.>



          <산신상. 긴 지팡이에 긴 수염을 쓰다듬고 있는 산신은 우리들에게 한량없는 복록을 가져다주리라.>




       <법당 동편에 마련한 영가단.>

영단의 글씨는 다음과 같다.
南無左補處助揚眞化道明尊者(남무좌보처조양진화도명존자)
南無幽冥敎主大願本尊地藏菩薩(남무유명교주대원본존지장보살)
南無引路王菩薩摩訶薩(남무인로왕보살마하살)
南無圓滿報身盧舍那佛(남무원만보신노사나불)
南無淸淨法身毘盧遮那佛(남무청정법신비로자나불)
南無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남무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살을 오려내는 추위 속에 법당에서 열심히 염불하는 정강스님. 스님의 염원으로 우리 사회가 더 밝아지고 각 가정마다 화평이
            있으며, 나라에도 항상 좋은 운세가 오리라 생각한다.>




         <예불에 쓰이는 종. 이 종소리 영남산에서 흐르는 물 소리에 담겨 온 누리에 퍼지리라.>



           <예불에 쓰이는 작은 북. 스님은 이 북을 몇 천 번이나 첫을까. 북 가운데 가죽 색이 바래었다.>



          <자연석을 쌓은 석탑. 스님은 손씨가 좋아 못하는 것이 없다. 이 돌 하나 하나를 쌓알 때 스님은 손길마다 우리의 복을 빌어
             주었을 것이다.>



             <마당 정좌하신 약사여래 부처님. 이 부처님께 일념으로 기도하면 병고를 없애 주고 늘 건강하게 살 수 있게 가피를 주신다.>




               <나란히 선 두 분의 문수동자. 지혜의 화신으로 널리 아려져 있다.>




           <절 입구에 있는 3층 석탑.>




               <어둠을 밝혀주는 석등. 우리 마음의 어두움 까지도 모두 밝혀주었으면 한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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