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光山(불광산) 長安寺(장안사)
기장군에 있는 장안사를 찾아 갔다.
오전에 海東(해동) 龍宮寺(용궁사)를 찾아 갔다가, 너무나 복잡하고 雜多(잡다)한 꾸밈에 실망 하고 다시 기장군에 있는 長安寺(장안사)를 찾아 갔다.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 잡은 장안사는 境內(경내)에 발을 들어놓는 순간부터 마음이 가라앉고 정신이 깨끗해지며 차분해 진다.
고찰다운 신비로운 감음이 가슴에 가득 차 말할 수 없는 환희심이 일어난다.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해 처음에 쌍계사로 불리다가 애장왕 10년(809년) 지금의 이름인 長安寺(장안사)로 바뀌었다 한다.
임진왜란 때 전각이 소실됐다가 조선 인조 8년(1631년)과 16년(1638년)에 의월대사와 태의대사가 각각 중창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왜구들의 만행은 우리나라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시간이 멈춘 듯 한가롭고 평화로운 想念(상념)이 온 몸을 감싸고 한 두 사람 보이는 참배객도 모두 편안해 보인다.
정말 잘 찾아 왔다고 생각하여 매점에 들러 [관음찬] CD를 한 장 사서 기쁜 마음으로 돌아 왔다.
장안사의 산문. 조용한 가운데 참배객 발걸음이 이어진다.
대웅전 앞 뜰에 석탑. 볼수록 숙연해서 머리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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