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사찰 廣石寺(광석사)

1. 위치: 안동시 와룡면 산야 1리 1374번지
       (054) 856- 6531




         <아스팔트 도로에 서 있는 광석사 표지판>




        <길가에 있는 광석사 표지석.
          여기서 절 까지는 약 300m 정도가 된다. 완만한 비타길을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면 더욱 운치를 느낄 것이다.>



廣石寺(광석사)는 와룡에서 예안 방면으로 국도를 따라 2km 쯤 가다보면 길 우측에 산야 ·도곡리 입구라고 적힌 이정표석과 함께 작은 다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1km쯤 가면 작은 고갯마루가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30m쯤 더 가면 길 우측에 광석사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광석사 경내 왼편 언덕에 버티고 선 수문장.
              다른 절에 있는 사천왕과 좀 대조적이다. 길 창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무척 위엄이 있다.>  




       <본존불인 아미타불과 협시불>



이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50m쯤 안으로 들어가면 광석사가 있다.
광석사는 대방곡이라 부르는 작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데 대방곡은 속칭 ｢한방실｣로도 부르며 예전에는 5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았으나 모두 떠나가고 지금은 1가구만 살고 있다.



        <법당에 신중탱화>



2. 유래와 전설

대한불교 정토종에 소속된 廣石寺(광석사)는 10여 년 전 안동시에 있는 천정기 법사에 의해 대웅전 1동, 산신각 1동, 요사 2동의 규모로 창건된 새로운 사찰이다.
1994년에 정광옥 법사가 그를 매입하여 그 해 법당을 수리하였고 1996년에 대웅전 좌측 부지에 미륵존불 입상을 조성 하였다.




        <약사여래 석상>




       <녹음과 화초 속에 서 계시는 약사여래 석상>



3. 건축물의 구성과 배치
광석사는 와룡산의 지맥인 대방산을 뒤로 하고 있으며 사찰 앞에 와룡산이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불단을 조성하여 7구의 부처님을 봉안하고 있다.

불단의 중앙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셨으며 그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협시불로 모셨다.



             <산신각 옆에 있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상.>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은 현실적인 고통을 덜어주고 안락하게 해주는 성격의 보살로 단독으로는 거의 조성되지 않고 동방유리광세계의교주로  유리광왕(瑠璃光王) 또는 대의왕불(大醫王佛)로 불리는 약사여래의 협시불로 조성된다.




       <광석사의 천지신명위>


두 보살의 일반적인 형상을 살펴보면, 일광보살은 일상(日像)이 표시된 寶冠(보관)을 쓰거나 일상을 엄은 연꽃가지를 들고 있고 월광보살은 월상이 표시된 보관을 쓰고 월상을 얹은 연꽃가지를 지니고 있다.

또는 아무런 표시나 지물(持物)이 없이 합장을 하고 있어서 약사여래의 협시로 배치되지 않았다면 다른 보살과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탱화로는 후불탱화와 아미타극락회상도와 신중탱화, 지장탱화 등 4점이 봉안되어 있다.




            <산신각. 규모는 작지만 단아한 산신신각.



             <산신각 안에는 산신상과 산신탱화가 있는데 상과 탱화의 상호가 꼭 같은 것이 특이하다.>




        <산신각의 산신탱화와 산신상>



산신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사모지붕 건물로 70cm 높이의 시멘트  축대 위에 조성되었으며 2평 크기이다.
내부에는 산신상과 산신탱화 1점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대웅전 좌측에 대방산 광석사 미륵존불이 있다.
이 미륵불상의 봉안은 불기 2540년 음력 3월 17일이고, 정광옥 법사와 신도부회장 박태서를 비롯하여 다수의 신도들이 힘을 모았다.



       <울창한 녹음과 만발한 불두화 속에 위용을 자랑하는 팔각 석탑.>



      <광석사의 법당.
        임시 건물로서 아직 현판도 걸려 있지 않다. 훗날 여기에 단청을 한 아름다운 전통양식의 법당이 세워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