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사찰 白蓮寺(백련사)

1. 위치: 안동시 임하면 천전2리 9587번지
        (054)- 822- 6945


안동에서 34번 국도를 타고 청송 방향으로 약 27km 가면 국도 우측에 가랫재 휴게소가 보이고 여기서 2~3km 정도 더 가면 갈전리의 가래골이 나온다.

가랫골은 가랫재의 산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예부터 가래나무가 많아 가래골(楸谷)으로 불렀으며 현재 20가구가 살고 있다.

백련사는 국도 왼쪽에 서 있는 사찰 표지판을 따라서 마을로 약 200m 정도 들어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은 정북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약 200m 전방에는 서분고산이 서 있다.



      <백련사의 미타전>


2. 유래와 전설

대한불교 정토종에 소속된 백련사는 지금부터 약 30여 년 전 창건주 김재복 스님에 의해서 개창되었다. 스님은 고향이 청송군 진보면 합강으로 42살 때 신(중풍)이 와서 신을 떼려 구인사에 갔으나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고 한다.

그 후 태백산 만경대(천제단)에서 공부를 하다가 불사에 뜻을 품고 자녀들과 함께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 후 사재를 털어 법당과 요사를 지었는데. 법당은 세 차례나 중창되었다고 한다.



              <백련사의 지장보살상>



처음에는 지금의 미타전 자리에 흙벽으로 집을 지어 관세음보살을 모시다가 중창 시에 석가모니불과 약사여래불을 함께 모시게 되었고 그 후 다시 목조 가옥으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백련사의 관세음보살 상>



3. 건춤물의 구성과 배치.

백련사는 마을 속에 위치한 사찰로 83평의 대지 위에 법당. 산신각, 칠성각이 있다.

건축물은 정북향으로 측대를 하여 산신각과 칠성각을 가장 높은 고에 이었고 약간 아래에 미타전을 건립하였다.
미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불단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약사여래불을 봉안하였으며 후불탱화로 영상회상도를  모시고 있다.



       <82 산신상>


불단의 왼쪽에는 관세음보살 2구를 봉안하고 신중탱화를 모셨는데 좌측의 관세음보살이 이 절을 처음 개창할 때 모시던 부처라고 한다.

불단의 오른쪽에는 약사여래불 2구와 칠성님을 모기고 후불탱화로 칠성탱화를 봉안 하였다.

산신각과 칠성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작은 맞배지붕 집이며 칠성각 내부에는 태백산 산신령 그림과 신중 86분을 봉안하고 있으며, 산신각의 의부에는 산신탱화와 산신 상을 봉안하고 있다.


          <산신각.>



           <산신각 안에 산신 상과 산신탱화>